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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출시

권순우 기자

라페스타

현대차가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를 중국 시장 공략의 구원투수로 투입했다. 라페스타는 준중형 스포츠 세단으로 젊은 세대들이 축제하는 기분으로 운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타는 차 컨셉으로 개발이 됐다.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만든 차량인만큼 최신 멀티미디어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라페스타가 판매부진에 허덕이는 중국 현대차 판매를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 9월 중국 공장판매는 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9% 줄었다. 준중형 차인 엘란트라MD(국내명 아반떼) 판매는 견조했지만 판매를 끌어 올리기 위해 투입한 전략 모델들의 성과는 예상보다 저조했다.

올해 4월 투입된 소형SUV 엔씨노(국내명 코나)는 첫달 4천여대가 판매됐지만 9월에는 754대 팔리는데 그쳤다. 전반적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7월에는 고작 65대가 팔려 충격을 주기도 했다.

박상원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016년 3분기 25만 6천대를 기점으로 2017년 3분기 정치적인 리스크로 26.6% 감소한 18만 8천대를 기록했고 올해는 그보다 적은 19만 1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매 호조가 예상되던 코나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중국 현지에 맞게 개선했던 변속기 품질 문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라페스타는 떠오르는 소비계층인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에 베이징현대는 라페스타를 통해 세련된 디자인과 하이테크, 매력적인 성능을 추구하는 중국 28 ~ 32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라페스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컨셉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반영된 첫 중국 판매 차량이다. 롱후드와 패스트백 스타일로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내부 인테리어는 스텔스 드론의 형상으로 길게 뻗은 크러쉬 패드에 샤프한 날개 모양의 가니쉬를 적용해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라페스타에는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사용자의 목소리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AI 스피커 연동 홈투카 서비스, 바이두 음성인식, 텐센트 QQ뮤직 등이 탑재됐다.

방에서 음성으로 차에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켤 수 있는 홈투카 서비스는 중국 판매 모델중에는 처음으로 도입됐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90만대 출고 판매를 예상했지만 3분기까지 49만대
18년 90만대 출고판매를 예상했으나, 3Q18까지 49만대 밖에 인도를 못했다“며 ”4분기에는 9월 중순 투싼 페이스리프트, 10월 라페스트가 출시 되며 10월 이후에는 중국 진출 16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9만 5천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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