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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이탈리아 신용등급 Baa3로 강등

박지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종전 Baa2에서 Baa3로 낮췄다.

신용등급 강등은 최근 이탈리아 정부가 발표안 예산안이 원인이 됐다.

반체제 정당인 '오성운동'과 극우성향의 '동맹'이 결성한 이탈리아 연립정권은 재정적자 규모를 전임 정부의 계획보다 3배 늘린 국내총생산(GDP)의 2.4%로 설정해, EU에 제출했다.

무디스는 이같은 재정정책으로 이탈리아의 부채가 감소하지 않고 향후 몇년간 현재 130%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 때문에 이탈리아가 국내나 외국에서 기인하는 충격, 특히 경제성장 약화에 취약해진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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