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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연간 소송비용 100억원 '훌쩍'…DB손보ㆍ삼성생명 '최대'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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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들이 해마다 소송비용으로 100억원을 넘게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보험회사별 외부소송 관련 비용'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39개 생명·손해보험사의 소송비용은 총 62억 6800만 원
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간으로는 지난 2015년 160억 7,400만 원, 2016년 165억 3,200만 원, 2017년 155억 8,100만 원으로 해마다 100억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보험회사별로 보면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액 기준으로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DB손해보험이 79억 3,400만 원을 소송비용으로 사용해 가장 많았고,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48억6,000만원을 쓴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 의원은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받은 돈으로 고객에게 보험금을 덜 주기 위한 소송비용에 쓰고 있다"며 "자신들의 잘못된 영업 대가를 고객 돈으로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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