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3분기 오피스 거래 활기…강남권역 오피스 최고가 경신

CBRE 코리아, 3분기 시장 보고서 발표…"올해 거래규모 11조원 전망"
김현이 기자

<자료=CBRE코리아>

지난 3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이 3.3㎡당 최고 거래가를 경신하는 등 활기를 띄었다. 거래규모도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거래량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22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의 거래 규모는 총 43건으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규모다.

주요 오피스 거래는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나타났다. 대표적으로는 삼성물산 서초사옥이 NH투자증권과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에 약 7,480억원에 매각돼 평당 거래가 3,05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 오피스 투자시장의 3.3㎡당 최고가는 올해 초 거래된 더케이트윈타워와 강남N타워에 이어 세 번째 경신됐다.

CBRE는 견고한 투자시장 기조와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으로 올해 거래량은 10조원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심권역의 센트로폴리스와 여의도권역의 위워크빌딩의 거래가 4분기내 종결되고 현재 거래가 진행 중인 부영을지빌딩과 서울스퀘어의 거래까지 연내에 마무리되면 거래 규모는 역대 최고 거래량을 나타낼 전망이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현재 거래가 진행 중인 오피스 자산의 거래가 연내에 모두 마무리되면 올해 거래 규모는 총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3분기 서울 주요 3대 권역 A급 오피스 시장의 평균 실질 임대료는 전분기보다 1% 상승한 ㎡당 2만1,258원을 기록했다. 새 오피스들이 권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공급되면서 임대료 상승을 견인했다.

평균 공실률은 전분기보다 1.5%p(포인트) 상승한 12.3%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임대 수요는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나 센트로폴리스와 강남 N타워 등 신규 공급된 자산의 영향으로 공실률도 일부 상승했다.

한편 3분기 리테일 시장은 지난분기 소매판매량이 117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화장품과 F&B브랜드를 중심으로 확장이 두드러졌다. 다소 침체됐던 가로수길 상권은 일부 패션 브랜드의 신규 매장 진출로 활기가 두드러졌다. 남북관계 및 한중관계 개선에 따라 국내 리테일 시장 규모가 다소 증가했다.

물류 시장은 추석 연휴로 인해 물량이 증가한 3자 물류업체(3PL)의 단기 임대수요가 이천과 용인 등 경기 동남부 지역에 두드러졌다. 이번 분기 FILA물류센터와 삼성로지스물류센터 등 약 8만4,000㎡의 A급 물류센터가 수도권 내 공급됐다. 이번 분기 프라임급 물류센터 자산의 평균 수익률은 6.5%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