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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수술, 현명한 환자는 이걸 확인한다

김지향

연간 하지정맥류 환자 수는 20만명 이상으로 이는 강릉시 전체 인구와 같은 수준이다. 이처럼 환자가 급증하면서 하지정맥류 치료에 관심도 매우 높다. 우리가 아는 하지정맥률 치료는 고주파나 레이저를 이용한 방식이다. 그러나 이런 인식과 달리 모든 환자에 하나의 일률적 적용 시 재발과 합병증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현명한 환자로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



하지정맥류에도 단계가 존재한다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후즈후에 외과전문의로 등재 및 지난해 영국 옥스포드 대학 출판부에서 발행하는 JSCR에 하지정맥류의 해부학적 구조변이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며 꾸준한 연구활동으로 세계 하지정맥류 치료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봄날의외과 최병서 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최원장은 “우리가 옷을 입을 때 내 체형을 고려하여 85, 90, 95 사이즈를 입듯이 하지정맥류 역시 정도나 형태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흔히 알고 있는 레이저 혹은 고주파 만으로 치료 가능하다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불편하고, 외적으로 우스꽝스러워 보이듯 다양한 케이스에 환자들을 하나의 술식으로 치료할 경우 불편 즉 재발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국제논문에 게재, 구조특성에 맞는 치료법

최병서원장은 해부학적 구조변이에 따른 선별적 정맥류 치료가 증상호전과 합병증 예방에 핵심이라고 말한다. 최 원장은 “선별치료는 정맥류의 해부학적 구조변이에 따라 혈관보존과 폐쇄술을 시행한다. 고식적 혈관폐쇄술은 상한 나뭇가지 하나 때문에 뿌리 전체를 들어내는 수술이었다. 그러나 선별치료에서는 나무의 뿌리와 같은 복재정맥을 손상시키지 않고 상한가지인 분지정맥만 제거하는 혈관보존술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식적 혈관폐쇄술의 경우 고온의 레이저에 파장이 짧은 레이저를 이용했다. 때문에 위치만 살짝 잘못 잡아도 주변 혈관, 신경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며, 그러나 최근에는 저열의 파장이 긴 레이저를 도입하여 병소에 정확한 타겟팅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조직 손상 우려가 적고, 통증이 크게 경감되어 당일수술/퇴원이 가능할 만큼 회복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선별치료 효과는 지난 5년간 최병서원장 수술팀에서 발표한 후향적 임상연구결과를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되었다. 선별치료 전체 환자 평균 입원기간은 0.67일 정도로 모두 당일수술/퇴원하였으며, 술 후 사고, 부상 등 외상요인을 포함해도 재발률은 불과 3% 미만으로 안정된 수술결과를 보였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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