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KB금융, 사회투자펀드 조성
이충우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KB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사회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한국성장금융과 KB금융그룹은 지난 6월 자립형 사회적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출자사업은 사회적경제 전체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커나가는 소셜임팩트 투자 분야와 취약계층 지원 정책 중심의 사회적기업 투자 분야로 나눴다.
소셜임팩트 투자 분야는 공개경쟁 방식과 민간매칭방식을 병행하여 최소 4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회 투자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운용사(GP) 1곳을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하여 최소 25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조성하는 펀드 중 사회적 투자 목적에 잘 맞는 펀드에 최대 50%를 매칭 출자하여 총 200억원 규모의 사회 투자 펀드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사회적기업의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하는 50억원 규모의 펀드를 별도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번 KB금융그룹과의 협력 사례를 발판으로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갖는 다양한 민간 출자자들과 사회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