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주택 공급에 사회투자기금 125억원 지원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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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일자리ㆍ주거·환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과 프로젝트에 하반기 사회투자기금 125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서울시 기금 90억원에 민간자금 35억원을 합친 규모다.
융자‧지원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 및 사회적투자 사업 40억원, 사회주택 50억원 2개 분야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오는 11월 1일까지 사회투자기금을 운용할 수행기관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모집한다.
올 한해 총 융자‧지원금은 180억원으로 지난 상반기에 선정된 6개의 수행기관이 시기금 40억원에 민간자금 15억원을 추가로 매칭 해 총 55억원 규모로 융자사업을 활발하기 진행 중이다.
수행기관은 사회적금융 관련 유사 사업 실적 및 자금조달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 및 선정하며, 사회투자기금과 민간자금의 매칭비율은 추후 사회투자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수행기관별 융자 금액은 반기별 최대 20억원(연간 30억원)이내며, 사회투자기금 목적에 맞게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융자를 진행하되 대상 기업과 사업 선정 및 상환관리는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수행기관은 사회투자기금을 융자받고 서울시와 여신거래약정 체결한지 1년 안에 재융자를 완료해야 하며, 미완료된 융자금은 반납해야한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사회투자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소외 현상을 완화하고, 일자리ㆍ청년주택 공급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은 물론 사회적 금융기관 성장도 함께 지원하여 사회적 금융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금을 안정적·지속적으로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