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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10주년 MTN 특별기획 '우리동네 혁신 프로젝트'(20)] 류경기 중랑구청장 "신내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4차 산업단지 조성"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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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니투데이방송 MTN은 개국 1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시대 주역인 수도권 지자체장들을 만나 앞으로의 시정방향과 주요 정책들을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스무번째로 만난 인물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입니다.

[기사]
중랑 '창업보육센터' 세워 100개 기업 유치

질문> '경제 중랑' 일자리 창출 대책은?

답변> 이제 신내차량기지 이전을 통한 산업단지 조성이나 망우상봉역 복합개발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몇 조원이 투자가 되어야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그것을 기다리고 있기에는 중랑의 경제여건이 시급해요. 그래서 단기 중기적으로 해야할 일들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중랑 창업보육센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신내동 우디안아파트라는 곳이 있는데요. 그 옆에 기업부지가 있어요. 3,300㎡(1천평) 정도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있거든요. 거기에 한 7~10층 사이로 창업보육센터를 만들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거기에 100개 기업 정도를 유치할 수 있고요. 일자리 창출 효과는 1천개 정도는 저희들이 제공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패션봉제 지원 센터 통해 봉제산업 육성

질문> 패션봉제지원센터 추진 배경은?

답변> 패션봉제지원센터는 지금 중랑의 경제 기반이 패션봉제 산업하고 운수업입니다. 택시, 버스, 패션봉제업이 중추인데 봉제산업과 패션산업이 지금 임대료 문제 여기에 인건비 문제 이런 등등의 문제로 중랑을 자꾸 떠나고 있어요. 베트남으로 가고 중국으로 가고. 그래서 현재에 있는 봉제업체를 잘 육성하고 지원해주는 것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새로 만들어내는데 중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패션봉제지원 특구를 지정을 했습니다. 상봉2동과 면목2동 지역에. 그 중심에 봉제지원센터를 만들 것입니다. 거기에서 봉제산업을 하시는 분들이 필요한 인력을 공급해주고, 기술도 지원해주고, 자금도 융자해줄 수 있는 센터도 만들고 그래서 봉제산업의 센터기능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서울시와 합의를 했고요. 서울시에 발표를 했습니다. 지금 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는데 조만간 패션봉제지원센터를 통해서 중랑의 패션봉제산업을 육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신내차량기지 이전해 4차산업단지 조성

질문> 신내차량기지 산업단지 조성 배경은?

답변> 중랑의 경제기반을 마련하는 방향에 있어서 저희가 가장 어려운 점이 땅을 확보하는 것이에요.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을 일으키려면 결국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부지가 필요한데. 마침 그래도 신내차량기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약 16만5000㎡(5만평)이 되는 부지가 있어요. 그래서 이 땅에 지금 차량기지가 입지해 있는데요. 6호선의 종점 부분이죠. 이 차량기지를 밖으로 외곽으로 빼내면 부지를 확보할 수 있잖아요. 거기에 4차 산업중심으로 산업단지를 만들 예정입니다. 기업을 유치하고 여기에 일자리를 만들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그런 방법인데요. 차량기지가 사실은 6호선의 중점 부분이어서 중랑에 입지하고 있습니다만은 지금은 차량기지가 중랑에 있어서는 안되는 기능입니다. 왜냐하면 중랑을 넘어가면 구리가 있고 남양주가 있습니다. 남양주 인구는 70만에 육박합니다. 대도시가 만들어져 있거든요. 6호선을 연장함으로써 구리 시민이나 남양주 시민들이 6호선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고 대신 중랑은 차량기지를 빼냄으로써 이 부지를 활용할 수 있고 서로 상생하고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방법으로 여기에 대규모 4차 산업단지를 만들어서 중랑에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저희가 추정해 보니까요. 신내차량기지를 완성하면 최소한 2만8천개 정도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요. 소득 창출 기준으로만 5조원 이상 여기에서 기업매출을 이룰 수 있는 대규모의 경제성장 거점으로 만들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남양주시, 국토부, 서울시 등과 실무적인 협의를 하고 있고요.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의견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면목선 경전철,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결

질문> 면목선 경전철 조기개통, 효과는?

답변> 면목선 노선이 청량리부터 시작하는데요. 1호선에 청량리역이 있잖아요. 청량리역에서 면목동으로 들어와서 면목동을 통과해서 망우동, 신내역까지 가는 노선이 약 9km 정도 구간이고요. 여기에 경전철 역이 12개 정도 들어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서 지금 7호선이 면목동을 통과하는데요. 중화동, 묵동을 통해서. 면목동이 대중교통, 철도 부분에 있어서 사각지대에요. 그 부분을 경전철로써 해결할 수 있는 그런 효과를 거둘 수 있겠는데요. 면목선 경전철이 왜 그동안 그렇게 지지부진하고 착공이 이뤄지지 않았는가 보면 이것이 2005년부터 주장을 해서 연구하고, 주장해온 사업이에요. 그만큼 면목동에 대중교통, 철도교통에 대한 수요가 컸다는 이야기지요. 그런데 그동안 약 1조원 이상 드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정부 예산으로, 시 예산으로 하 기에는 너무 재정이 많이 투입되기 때문에 민간투자 유치 방식으로 추진을 했거든요. 민간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 면목선 경전철로 부터 수익이 발생을 해야 민간자본이 여기에 투자를 할텐데요. 사업성 분석을 어떻게 해봐도 수익성이 안 나오는 거에요.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계속 내버려뒀다가는 언제될지 모르는 사업이에요. 그래서 강북의 제대로된 교통 철도 인프라를 제공하려면 민간자본 방식을 포기하고 재정사업을 하겠다고 결단을 했어요. 시의 예산과 정부 예산을 투입을 해서 경전철을 건설을 하겠다는 방향으로 전환을 한 것입니다. 시 예산이나 정부 예산은 확정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착공시기도 2022년안에 착공을 하겠다고 확정적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제 면목선 경전철이 제대로 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망우역·상봉역 복합개발해 1석3조 효과

질문> 망우·상봉역 복합개발 마스터플랜은?

답변> 망우역과 상봉터미널이 약 600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강원도 지역, 경기도 지역, 영남 지방에서 들어오는 관문기능을 하고 있는 역이거든요 철도역이. 이것이 철도의 관문이고 그 다음에 상봉 시외 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여기는 시외버스가 들어오는 관문입니다. 강원도, 경기도, 영남쪽에서. 그런데 버스터미널이 철도역이 약 500m정도 떨어져있어요. 그러니까 시외버스터미널로 버스를 타고 오신 분들이 버스를 내려서 걸어가거나 택시를 타고 철도역으로 와야 시내로 철도를 통해 진입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것은 합리적이지 않고 효율적이지도 않죠. 왜냐하면 런던이나 뉴욕이나 파리에 가보십시요. 외곽에서 다 버스타고 들어오는 기능들이 철도와 만나면 한 곳에 있습니다. 시외버스와 철도 터미널이. 거기서 바로 환승이 이뤄지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인 방향은 상봉 버스터미널을 망우·상봉역에 합친다. 그래서 거기서 바로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버스·철도 환승기능을 거기에 갖추겠다는 것이 기본축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거기에 약 10만㎡(3만평) 부지가 있습니다. 철도의 대규모 부지가 있어서. 거기에 버스터미널과 철도역을 복합화시키고 그 위에 구조물들을 만들어서 주거기능도 입주시키고 청년주택이나 신혼주택. 거기에 붙여서 업무기능, 오피스 기능을 붙여서 하게 되면 교통도 연결시키고 주거기능도 보완하고 상업과 업무기능도 강화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교육 인프라 강화…교육때문에 떠나는 구민 없애겠다

질문> 중랑구청장으로서 꿈은?

답변> 경제의 활력을 키워서 우리도 이제 생활수준도 높이고 제대로된 삶을 누릴 수 있는 중랑의 모습이 꿈이고요.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것이 우리의 아이들. 교육을 제대로 시킬 수 있는 곳.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중랑을 떠난다는게 얼마나 가슴아픈 이야기입니까.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중랑을 떠나지 않아도 여기서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중랑 이것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꿈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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