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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조달러 해외건설시장 공략'…코트라, 특별포럼 개최

김현이 기자

코트라(KOTRA) 해외수주협의회(회장 이상호)는 24일 '해외건설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도전' 특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KOTRA 본사 지하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특별포럼은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해외건설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에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해외건설의 현 주소와 미래성장 방향, 엔지니어링 기업의 역할과 인프라 투자 전략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에 앞서 권평오 코트라 사장의 개회사와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이재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 첫번째 주제발표는 손태홍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해외건설의 현주소와 미래성장 방향'을 설명했다.

손 연구위원은 글로벌 인프라 시장 진출 확대와 국가역량 집결 및 건설기업의 경쟁력 제고, 국내건설시장의 구조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해외건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급격한 수주 감소가 아닌 부진한 실적을 회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동력의 부족"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글로벌 인프라 투자 규모는 2040년까지 9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시아 인프라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북미와 아프리카는 인프라 갭이 현격히 큰 지역으로 건설기업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서 '해외시장 견인을 위한 컨설팅사의 역할'에 대해 김용구 도화엔지니어링 본부장이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전문인력의 양성과 기업 간 협력 확대 및 진출국 다변화, 다양한 사업 리스크 대비와 국내 제도의 글로벌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임한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 본부장은 '성공을 부르는 해외 인프라 투자전략'을 분석하고, KIND의 투자 참여 역할과 지원 기능을 소개했다.

임 본부장은 "해외 인프라 건설시장의 변화에 따라 PPP사업 참여와 국내 건설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면서 "해외개발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수반되고 오랜 개발 기간에 대한 인내심과 결단력 있는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박기정 법무법인율촌 변호사, 이윤관 해외인프라 수주투자지원센터 센터장, 이진호 유신 이사, 진용호 현대건설 상무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해외건설 재도약을 위한 주체별 대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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