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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공유경제는 가야 할 길…기존 산업과 상생이 성패 가를 것"

고장석 기자

'공유경제 플랫폼 활성화 방안' 경제 라운드테이블

"공유경제가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정면 돌파해야 한다. (한국이) 공유경제의 불모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유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분야별 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업계 관계자들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공유경제란 우버나 에어비앤비처럼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생산·소비·유통 등 경제활동을 말한다. 전 세계 상위 유니콘 기업 10개 중 4개가 공유경제 플랫폼 기업일 정도로 공유경제는 주요 경제 혁신동력으로 꼽힌다.

하지만 공유경제의 새로운 산업에서 피해를 보는 기존 종사자들이 많아 업계 간의 '상생'이 중요하게 꼽힌다. 특히 국내에서는 교통·숙박 공유 분야 규제와 기존 산업 종사자와의 마찰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부총리는 "기존 산업과의 상생이 공유경제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공유경제를 통해 사업 기회를 얻는 사람도 있지만 불이익을 받는 사람도 있어 국민 전체의 이익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를 보는 사람과 기회가 열리는 사람의 이익을 합쳐 봤을 때 제로섬이 아닌 플러스섬이 되도록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유경제 업계에서는 교통과 숙박, 공간·재능 세 분야를 대표해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박종환 김기사컴퍼니 공동대표, 조산구 코자자 대표, 이태희 벅시 대표, 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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