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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금감원의 '암 보험금 지급 권고' 수용 여부 결정 연기

최보윤 기자

삼성생명이 암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권고 수용 여부 결정을 다음 달 초로 연기했다.

삼성생명은 24일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의견 제출 기한을 다음달 2일까지 연장해 줄 것을 금감원에 요청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8일 분조위를 열고 삼성생명 암 보험 가입자 A씨가 낸 분쟁조정에 대해 삼성생명이 A씨에게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생명은 이에 대한 의견서를 당초 오늘(24일)까지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결정을 미룬 것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A씨의 예외적인 건강상태와 유사한 유형에 대한 의료 자문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분조위 결정과 추가 검토 내용 등을 종합해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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