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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탐] 노바렉스, 건강기능식품 AtoZ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2018/10/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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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자들이 직접 기업현장을 탐방하고 그 현장을 생생히 전해드리는 기업탐탐 시간입니다.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하는 노바렉스를 다녀왔습니다.
이대호 기자와 함께합니다.


[기사내용]

앵커1) 노바렉스는 B2B 기업이라고 들었어요. 회사 이름이 생소할 수밖에 없겠는데요?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가요?


기자) 홍삼, 비타민, 유산균부터 오메가3, 스피루리나 등 건강기능식품을 한 번쯤은 드셔보셨을 텐데요.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을 OEM, ODM 방식으로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단순 위탁생산을 넘어서 직접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회사입니다. 어쩌면 여러분이 노바렉스가 생산한 건기식을 드시고 계실 수도 있어요. 건기식 OEM ODM 업계 2위거든요.


앵커2) 노바렉스 회사 현장은 어떤지 들여다볼까요?

기자) 건강기능식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생산되는지, 노바렉스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이상준 대표이사와 함께 충북 오창 노바렉스 1,2,3공장을 둘러보시죠.

[ 이상준 / 노바렉스 대표이사 : 이 기계는 혼합기계로 주원료 등을 넣고 잘 혼합해서 다음 단계 과립을 만들 겁니다. 과립을 가지고 정제를 찍거나 혹은 캡슐을 만들어서 최종 복용하는 형태로 만드는 것의 첫 과정입니다. 이 기계는 유동층 과립기라고 과립을 만드는 한 형태입니다. 밑에서부터 위로 띄우면서 수분을 쏴줘서 과립이 형성되게끔 하는 기계입니다. 여러분이 과립을 드시기에는 불편할 거예요. 타정 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이 드실 수 있는 형태, 알약은 과립보다 드시기 쉽잖아요. 그걸 만드는 공정입니다. (제형은) 정제, 캡슐, 연질캡슐, 스틱, 구미젤리 등 다양한 제형이 있습니다. 병에다 포장해서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하는 병 포장 단계입니다. 이 단계가 끝나면 케이스와 박스로 포장돼서 고객들에게 가게 됩니다. 이 포장은 고객들이 원하는 형태로 다양하게 됩니다. 홈쇼핑, 유통업체별로 원하는 바가 다른데, 최종 고객이 원하는 대로 포장을 해서 고객들에게 가는 곳입니다. ]

건강기능식품은 품질 관리가 생명. 내용물 중량부터 포장 형태, 금속 탐지 등 고객에게 인계되기 전까지 안전을 책임집니다.

[ 이상준 / 노바렉스 대표이사 : 저 안에서는 PTP포장이라고 최종 박스포장 전에 (압박)포장을 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제품 품질을 위해 검수 기능이 많이 있습니다. 중량, 알 빠짐 측정 등을 다 기계를 통해 하고 있기 때문에 품질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

건강기능식품에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1990년대 스쿠알렌, 키토산 등이 유행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홍삼과 클로렐라 등이 인기를 얻었죠. 그리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눈건강이 중요해지며 루테인 시장이 커지고 있고, 각종 면역기능이 강화된 프로바이오틱스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이상준 / 노바렉스 대표이사 : 기존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건강에만 도움 된다고 했는데, 최근에는 피부, 면역, 또 연구에 따르면 뇌, 치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의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노하우가 있어요.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균입니다. 이를 시중에서 오랫동안 갈 수 있게 하는 것은 생산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제형. 즉 건강기능식품의 형태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복용하기 더욱 편리하게 제품 특성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 이상준 / 노바렉스 대표이사 : 건강기능식품은 알약으로 만들 경우 크기가 커져요. 삼키기 어려워요. 아이들이나 노인들이 먹기 어렵기 때문에 스틱젤리로 하면 먹기 쉬워서 요새 뜨는 제형이고요. 이거는 성형이 돼 있기 때문에 바로 먹어서 요새 대히트를 치고 있는... 그래서 저희가 이 시설에만 3대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좋은 제형입니다. ]

노바렉스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기준으로 12.56%. 이는 업종 평균(6.06%, 기타 식품제조업)의 두 배에 달합니다. B2B 마켓에 집중하며 마케팅 비용을, 공장자동화를 확대하며 판관비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 이상준 / 노바렉스 대표이사 : 자동화는 필수 사항입니다. OEM, ODM 사업은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요. 인건비를 줄여서 자동화를 통해서 코스트를 세이브해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앞으로 80%까지 자동화할 계획이고 계속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동화율 80%를 목표하고 있는데 이 공장이 바로 80%를 달성한 공장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생산량도 많고 굉장히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어서 고객사가 선호하는 시설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연구개발 능력도 강점입니다. 전체 직원 6명 중 1명(총 213명 중 35명)이 연구원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특허 24개, 해외특허 9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이상준 / 노바렉스 대표이사 : OEM, ODM은 누구나 할 수 있고 특화되지 않은 겁니다. 경쟁력도 없습니다. 가공하는 수수료만 받게 되기 때문에 크게 이익이 안 나요.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에 투자해야겠다는 회사 방침을 정해서 개별인정 원료개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개별인정원료란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원료로, 사업자가 직접 안전성과 기능성 등을 입증해 건강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은 것을 말합니다. 이를 인정받은 업체만이 해당 원료를 제조하거나 판매할 수 있습니다.

2016년 기준 식약처가 개별인정한 원료는 263종. 이 가운데 34개가 노바렉스 것입니다. 업계 최다입니다.

[ 이상준 / 노바렉스 대표이사 : 개별인정품목이 많아야 우리에게 많이 요구하고, 고객들도 (시중에)많이 나와 있는 품목이 아니라 우리만 개발하는 품목이기 때문에 독점권을 가지고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ODM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누구나 노바렉스를 찾아가면 기능성은 물론, 상품 이름, 포장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상품을 납품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ODM이 늘어날수록 노바렉스 이익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물론입니다.

[ 이상준 / 노바렉스 대표이사 : 기자님도 이런 콘셉트로 이런 제품 만들어라고 하면 기획 단계부터 기자님 손에까지 가는데 모든 과정을 다 서비스 합니다. 앞으로 OEM보다 ODM을 더 늘리려는 게 우리의 사업 방향입니다. ]

노바렉스는 지난 2014년 110여개 수준이던 고객사를 현재 190여개까지 확대했습니다. 백수오 파동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침체됐던 2015년부터 오히려 고객사 확대에 집중했습니다. 연구개발 성과와 생산 경쟁력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 이상준 / 노바렉스 대표이사 : 앞서 보신 1,2,3공장에서 제조된 모든 제품들은 고객들에게 전해지기 전에 이곳에 다 이렇게 모이게 됩니다. 고객들이 원하는 날짜에 적시에 공급하게 됩니다. 190여개 고객사가 있습니다. 그 물품들이 다 이렇게 집하된 것입니다. ]

노바렉스는 과거 렉스진바이오텍 시절 우회상장 쉘로 이용된 적이 있다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최대주주인 권석형 씨가 코스닥 상장사였던 렉스진바이오텍을 약 200억원에 한국기술투자에 매각했다 이듬해 되산 것(분할 법인).

최대주주는 당시 얻은 경제적 이익 200억원을 회사에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권석형 최대주주와 박종진 전 부사장이 각각 140억원, 60억원 규모(확정공모가 기준) 지분을 회사에 증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대주주는 상장 후 5년간 경영권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걸었습니다.

[ 이상준 / 노바렉스 대표이사 :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서 제가 2년 전부터 들어와서 경영하고 있습니다. 투명 경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를 가지고 코스닥 심의를 통과한 것은 앞으로 저희가 해나갈 것이 합당하다는 방증 아닐까 합니다. 상장 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노바렉스는 충북 오송에 신규 공장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2022년까지 생산 능력을 약 3,000억원, 지금의 두 배가량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 이상준 / 노바렉스 대표이사 : 2017년에는 (매출)80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1,050억원 정도, 30% 이상 성장을 예측합니다. KT&G 화애락 공급을 시작했고, 암웨이 비타민C 구미젤리를 공급하는 등 여러 고객사들이 왔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올해 2개, 내년에 6개, 내후년 7개 등 개별인정품목을 바탕으로 매출을 늘려갈 것이고, 2022년에는 매출 2,500억원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습니다. ]


앵커3) 코스닥 상장 일정과 공모가액은 어떻게 되는지 정리해볼까요?

기자)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 9,000원~2만 4,000원입니다. 이는 비교기업 PER 평균 24.93배(2만 7,746원) 할인율 31.52%~13.5%를 적용한 것입니다.

노바렉스는 이달 30~3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달 5~6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합니다. 코스닥 상장은 11월 14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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