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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험사기 적발액 4000억원…역대 최고

최보윤 기자

올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4000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보험사기 제보자 4000여명에게 13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억원, 8% 증가했으며 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적발 인원은 3만8687명으로 1년 전 보다 5454명 줄었다. 때문에 1인당 평균 사기금액은 1034만원으로 190만원 증가했다.

적발된 보험사기의 90% 이상은 손해보험 종목이었으며 생명보험 종목은 9.5%를 차지했다.

특히 손해보험 종목 가운데 자동차보험 사기는 안정화되는 반면 장기손해 보험사기가 증가세를 보였다.

허위ㆍ과다 입원 등 질병ㆍ병원 관련 유형의 보험사기 적발액은 지난해 상반기 618억원에서 올 상반기 626억원으로 늘었다.

자동차보험 사기 비중의 경우 통상 보험사기의 과반 이상을 점유했으나 올 들어서는 42.1%까지 하락했다.

보험사기 적발인원의 인적사항을 살펴보면 남성이 전체의 79.7%를 차지했고 연령은 30~50대가 67.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혐의자들의 직업은 회사원이 19.6%로 가장 많았고 전업주부(9.7%),무직·일용직(9.1%)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과 각 보험회사는 보험사기 제보 접수를 위해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우수 제보에 대해서는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했다.

그는 특히 "포상금 지급 상위 건을 보면 병원 관련 유형으로, 의료기관 내부자 제보가 허위ㆍ과다 청구 적발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생명ㆍ손해보험협회와 보험사는 올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를 한 우수 제보 3925건에 13억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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