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지수, 아마존 등 대형IT 실적부진…일제히 급락
박수연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아마존과 구글 등 주요 기업 실적 부진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96.24포인트(1.2%) 하락한 2만4688.3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88포인트(1.73%) 내린 2,658.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12포인트(2.06%) 급락한 7,167.2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2.97% 급락했다. S&P500 지수는 3.94% 내렸고, 나스닥은 3.78% 하락했다.
아마존,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부진이 강한 경제지표를 상쇄하며 3대 주요 지수를 급락시켰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이날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매출은 시장전망치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3.5%라고 발표했다. 전분기 4.2% 성장보다 둔화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예상치 3.4%보다는 양호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