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항공여객 역대 최다…국제선 8.4%↑
조정현 기자
지난달 항공여객이 역대 9월 최다를 기록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9월 항공운송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 9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939만명이다.
국내선 여객이 5.5% 감소했지만 국제선의 경우 8.4% 증가한 674만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석 확대(15.8%), 추석연휴 해외여행 수요증가, 중국 단체여행 일부 허용 등에 따라 국제선 여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일본(-4.3%)·대양주(-4.6%)·미주(-0.7%)를 제외한 중국(23.6%)·유럽(13.2%)·동남아(11.8%) 등의 지역노선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노선은 142만명을 기록해 작년 9월 대비 23.6%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은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5.5% 감소한 265만명을 기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