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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김현미 국토장관, "새만금 태양광 산업단지 일부만 검토"

'새만금 사업 지연' 지적에 "당초 취지 바뀐 것 아냐"
문정우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북 새만금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 단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일부 지역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공항 건설로 사업단지 유치가 어려운 지역 위주로 만들 예정"이라며 "일정 기간 동안 운영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지난 6월부터 새만금위원회와 전북도 등이 TF를 구성해 검토했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만금 일대 태양광 산업 단지 조성으로 새만금 사업이 미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도 있었다.

이에 김 장관은 "기존 새만금을 환황해권의 세계적 경제중심지로 바꾸겠다는 취지가 바뀐 것이 아니라"라고 선을 그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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