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디지털 채널 비중 40%로 확대…디지털중심 조직개편"
조정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인천 청라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디지털 채널 비중 40%까지 확대 및 디지털 강화 조직개편 등을 발표했다.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 로 전환하기 위해 공간과 사람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디지털 비전 달성의 초석이 될 청라 드림타운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이 디지털 인재가 되어 스타트업 기업과 같이 도전하고 민첩하게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
이를 위해 하나금융은 조직개편도 단행하고 하나은행 내에 디지털 전환 특임조직과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하고 업무프로세스 혁신부서를 본부로 격상키로 했다.
또 자산관리 서비스의 전문화 및 대중화를 위해 WM 부문을 사업단에서 웰리빙그룹으로 격상한다.
지난해 12월 조직의 디지털 혁신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고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하나금융티아이 산하에 설립된 'DT Lab'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으로 확대 개편됐다.
하나금융 측은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의 선행 연구를 통해 적시에 디지털 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