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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탄생한 문화의 섬 '가파도'…서울에서 만나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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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한복판에서 제주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현대카드가 6년동안 공들여 바꾼 제주도의 작은 섬 '가파도'의 모습을 서울로 옮겨온 건데요. 가파도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변화된 모습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가파도를 100분의 1 사이즈로 축소해 재탄생시킨 모형물 '가파도 아카이브'입니다.

제주도의 작은 섬 '가파도'의 상동과 하동 포구, 마을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벽 한켠에는 지난 6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빼곡히 전시돼 있습니다.

가파도는 제주도 서귀포시 남쪽 바다에 위치한 작고 나즈막한 평지섬입니다.

특유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긴 하지만, 청보리축제가 열리는 한달(4월~5월)만 6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 자연훼손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현대카드는 '지키기 위한 변화'라는 현대카드만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가파도를 재탄생시켰습니다.

가파도의 자연환경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경제,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섬으로 만든겁니다.

[최욱 / 원오원 아키텍츠 소장 : 기존에 있는 건축물을 없앤 것이 아니라 고스란히 살리면서 내부만 바꾼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풍경을 살렸다고 볼 수 있고...]

현대카드는 가파도의 문화적 가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외 예술가와 문학가, 인문학자들을 발굴하고 후원하고 있습니다.

예술가들은 방치됐던 폐건축물을 활용한 '가파도 AiR(아티스트인 레지던스)'에 입주해 짧게는 3개월부터 6개월간 거주하며 작품을 만듭니다.

새 활력소가 생기면서, 절반 이상 주민이 노인이던 섬에는 젊은 층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실감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류수진 / 현대카드 브랜드본부 실장 : 앞으로의 경제와 문화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떻게 주도적으로 끌어나갈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아티스트 레지던스 별관에 대한 확충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섬마을의 시간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현재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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