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LPG 공급가격 동결…LPG업계 "서민부담 경감"
박경민 기자
SK가스, E1 등 국내 LPG공급사는 겨울철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11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11월 E1이 공급하는 국내 LPG 가격은 1kg(킬로그램) 당 프로판 가정·상업용 1,057.8원, 산업용 1,064.4원, 부탄 1,450원으로 유지됩니다.
SK가스도 1kg당 프로판 가정·상업용 1,059.4원, 산업용 1,066원, 부탄 1,451원으로 지난달과 가격을 동결했습니다.
LPG업계는 "지속적인 국제 LPG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상당 수준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난방 등에 LPG를 쓰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누적된 미반영 인상분은 kg당 약 80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LPG업계는 지난달 말 국제 LPG 가격이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다음달 가격 결정시 인하요인을 함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는 6일부터는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류세 인하가 적용됩니다.
LPG 부탄의 유류세는 15%(30원) 인하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