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제10차 기술설명회‧기술이전 상담회' 성료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지난달 31일 주최한 ‘2018년 제10차 기술설명회·기술이전 상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31일 ‘2018년 제10차 기술설명회‧기술이전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주관하고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코스닥협회가 후원했다. 국내 대학과 출연(연)이 보유하고 있는 기초·원천 기술의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자와 기업 간 매칭, 기술이전 및 금융·투자·창업 상담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연구장비 분야 특성에 맞게 인·허가 상담과 정부 지원 사업 상담도 이뤄졌다.

첫 발표는 항공대 김병규 교수가 ‘유전영동력 기반의 약효 평가용 고성능 세포분리장치’ 기술을 소개했다. 그 뒤로 아주대 이정원 교수의 ‘모바일 센싱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포터블 전력소비 분석 및 측정 장치’, ETRI 박경현 박사의 ‘비파괴 측정용 테라헤르츠파 발생 기술’, 생기연 이수웅 박사의 ‘로봇 및 HMI에 적용 가능한 영상기반 소프트촉각센서’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연구자와 기업체, 신용보증기금,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관계자들은 5시간여 동안 기술이전과 기술보증 등을 주제로 상담을 진행했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진흥원에서 개최되는 기술설명회‧기술이전 상담회는 이번 달로 총 19회를 맞았다. 그 동안 8건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었고, 현재 11건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

권재철 원장대행은 “오는 11월 22일 개최되는 연구산업 컨퍼런스 2019에서도 대학과 출연(연)에서 개발한 연구장비 분야 시제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마련한 만큼 관련 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