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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채' 마저 하락…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꺾였다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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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쏟아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게 꺾이고 있습니다.

특히 '똘똘한 한채'로 인식돼 투자자가 대거 몰렸던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은 하락 전환됐는데요.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서울 전 지역도 약세권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
박원순 서울시장의 용산 개발 계획 발표 이후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던 용산.

하지만 이어진 개발 계획 발표 무산과 9.13 부동산 대책까지 겹치면서 아파트값이 3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이른바 '똘똘한 한채'로 인식돼 왔던 용산 집값이 떨어지면서 시장의 충격도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버틸 수 있는 서울 요지의 알짜배기 지역으로 투자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 뒤늦게 오른 서울 다른 지역보다 먼저 가격이 내려 앉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똘똘한 한채로 꼽혀 온 강남3구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주부터 2주 연속 하락한 강남과 서초, 송파 모두 이번주엔 하락폭이 더 커졌습니다.

[박원갑 /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 : 정부의 정책이 고가의 주택이나 재건축에 집중 타깃이 되다 보니깐 오히려 강남지역이나 용산지역의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이 되고요. 강남권이 떨어지면서 인접지역까지 물결효과처럼 계속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고요. 이런 추세라면 서울 전역이 곧 약세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대출 규제와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특히 전세가율이 낮은 이들 '똘똘한 한채' 지역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

결국 이들 지역의 집값이 하락하면 서울 전 지역도 하락 전환될 수 밖에 없단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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