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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매우 좋은 합의 이뤄질 것…G20 때 미중 정상회담"

박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중간 무역분쟁과 관련, "중국과 매우 좋은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과 (무역)합의를 이룰 준비가 됐고, 주요 20개국(G20)에서 발표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중국과 매우 좋은 논의를 가졌다. 우리는 뭔가를 하는데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중국)이 합의를 이루기를 매우 많이 원한다"며 "알다시피 우리가 이 충돌을 시작한 이후 그들의 경제는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어제 시진핑 주석과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중국과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매우 공평한 합의가 되겠지만, 미국에게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이달 30일 아르헨티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막하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G20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29일 양자회담 가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두 정상이 12월 1일 만찬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2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우리는 G20에서 만날 것이다. 우리는 만찬을 할 것이다. 시 주석과 나는 G20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양국간 정상회담 개최가 합의됐음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무역을 논의할 것"이라며 "그들(중국)이 합의를 이루기를 몹시 원하고 있다. 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합의를 이루길 원한다.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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