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피해 마지막 청약기회'… 전국 13곳, 1만1130가구 청약

무주택자 중심으로 개편되는 청약제도 실시 전 마지막 물량을 잡으려는 수요자로 청약시장이 분주하다. 이번주 청약을 앞둔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 견본주택에는 평일임에도 적지 않은 인파가 몰렸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오는 5일~9일)에는 전국 13곳 1만1130가구가 1순위청약을 진행한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삼성물산 (111,000원 4000 3.7%)이 짓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이다.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59~238㎡(이하 전용면적), 1317가구로 건립한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232가구다.

서울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도보권이고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높다. 강남역 상권이 가깝고 인근에 서이초, 서운중이 위치한다. 3.3㎡당 평균분양가가 4489만원, 84㎡ 분양가는 15억9000만~17억3000만원이다. 모든 주택형 분양가가 9억원 이상으로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없다. 오는 6일 당해지역 1순위청약을 진행한다.

GS건설 (43,000원 2800 7.0%)은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탑석센트럴자이'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동, 49~105㎡, 2573가구 규모다. 이중 81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의정부경전철 송산역 및 탑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의정부점), 코스트코(의정부점)가 가깝고 교육환경으론 솔뫼초, 솔뫼중이 단지에 인접한다. 84㎡ 분양가가 3억8800만~4억6300만원으로 책정됐다. 비규제지역인 의정부시에 위치해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은 편이다.

11월 둘째 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전국 5곳이다. 주요단지로 HDC현대산업개발 (44,950원 1450 3.3%)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에 짓는 '병점역아이파크캐슬'이 있다.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동, 59~134㎡, 2666가구 규모다. 오는 9일 경기 화성시 병점동 690-3번지에서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같은 날 아이에스동서 (31,400원 850 2.8%)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건립하는 '광안에일린의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4개동, 66~84㎡, 255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16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시관 위치는 부산 수영구 망미동 192-2번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