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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3분기 흑자전환…마케팅 강화하며 매출·영업익 동반 ↑

황윤주 기자

'프리미엄 저비용항공사(LCC)' 전략을 버리고 '공짜 항공권'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에어서울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어서울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130% 증가한 590억 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억 원 증가하며 흑자전환(36억 원)에 성공했다.

에어서울 측은 "홍콩, 오사카, 다낭 등 수익 노선 공급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은 지난 1분기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2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한 이유는 파격적인 마케팅 덕분이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말 조규영 대표 취임 후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며 인지도와 매출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항공업계 최초로 '0원 항공권'을 판매하며 회원 가입자를 단숨에 10만 명으로 늘렸고, 놀이동산의 자유이용권을 본따 항공권 자유이용권인 '민트패스'를 판매했다.

아시아나의 적자 노선을 넘겨받아 출범했던 에어서울은 우베, 도야마, 요나고 등 지방 도시 위주로 취항하다보니 적자를 면치 못 했다. 약점이었던 영업도 강화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인기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홍콩, 다낭 등 인기 노선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마케팅과 영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한 것이 올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올해는 국제유가 상승폭이 커서 흑자전환이 어렵지만 작년 영업손실 규모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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