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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경쟁 본격화…제주항공 투자의견·목표가↓"-유진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간 경쟁 격화로 내년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LCC 여객수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며 "반면 기존 플레이어들의 공격적 기재 확충은 지속되고, 내년 신규 사업자 면허 발급 가능성까지 제기돼 경쟁 격화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운임 경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제주항공의 내년 실적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어 그는 "제주항공은 성수기인 3분기에 어느 정도 운임 방어에 성공했으나 4분기엔 저비용항공사들이 탑승률(L/F)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라며 "추가적인 신규 기재가 당분간 지방발로 투입된다는 점도 운임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유가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4분기 유류비를 결정하는 9~11월 평균단가는 여전히 전년동기비 30% 가량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유지(HOLD)로, 목표가는 기존 4만 2,000원에서 3만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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