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집값 1.1% 하락… 건설경기도 '먹구름'

내년 전국 부동산 매매가격이 1.1%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오늘(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9년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거시경제 악화 영향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의 매매 가격은 1.1%, 전세가격은 1.5% 하락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분양시장도 수도권 일부 사업지를 제외하고는 물량 감소와 청약 규제 영향으로 열기가 식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내년 국내 건설수주는 올해보다 6.2% 줄어든 135.5조원을 기록하고, 건설 투자도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허윤경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올해 서울 중심으로 급등한 주택가격 현상이 있었지만 내년도에도 그런 현상이 이어지긴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