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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심상화 의원 "환동해권의 경제와 문화 중심돼야 "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도의회)강원도의회 심상화 의원

강원도의회 심상화 의원은 7일 제277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바다는 닫혀 있는 공간이 아니라 열린 가능성의 공간으로 환동해권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강원도는 정부 수립 이후 지속적으로 소외됐다. 육지는 물론이고 해양 또한 서남해안에 비해 그 현실이 막막할 정도로 소외받았다"며 "자연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여건상 가능성이 미미하더라도 실험적 양식 사업 등은 지속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원을 강력히 요구하여 서남해안 못지않은 강원 동해안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통일이 되면 강원도는 한반도의 허리에 위치하게 되고 국가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계 모든 나라가 해양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며 "강원도는 물류 기반이 부족하지만 물류의 교류가 수출입 물량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수입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강원도가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 또한 중앙정부의 정책적 대책 수립을 촉구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남북 강원 관광은 북한의 항만 시설 등 현실적 문제를 감안해 외국 관광객이 우리 강원 항만을 통해 입국해 우리 지역과 북한 지역을 함께 관광할 수 있는 여건과 각종 제도 등을 정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문화 컨텐트의 구축은 작가에게는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고, 학자에게는 강원 해양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토록 하며, 어업인들은 이를 고증하고 그들의 삶이 세계를 구축하고 가족은 물론 더불어 사는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중요한 삶의 가치를 부여하였다"고 했다.

또 "새롭게 평가해 강원도만의 해양 문화의 기틀을 구축해야 한다. 문화는 모든 삶의 영역의 근본이다. 바다의 삶, 목숨을 걸고 삶을 영위한 바다와 사람의 관계는 거의 유형화 되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빠짐없이 유형화하는 작업을 우리 강원도가 먼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북한의 동해는 중국해라고 할 정도다. 중국어선이 해양 자원을 독점하고 고갈시키고 오래지 않아 황폐화시킬 것이다. 지금 우리 앞바다에 오징어가 아주 없다. 강원도에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냐. 명태처럼 씨를 말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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