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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G 초고속 서비스 활성화… 에지 컴퓨팅 도입 확대될 것"

이명재 기자



내년 5세대 이동통신 도입 이후 이동통신사들이 실감형 미디어 등 초고속 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7일 개최된 ICT 산업전망컨퍼런스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2019 ICT 분야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IITP는 내년 국내 ICT 산업에서 중요하게 대두될 이슈로 5G 서비스 상용화를 비롯해 에지 컴퓨팅·AI 반도체 성장, 차세대 모빌리티·스마트 디바이스 혁신 등을 꼽았다.

먼저 5G 상용화 이후 초기 킬러콘텐츠는 실감형 미디어이고 자율차,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사물인터넷 관련 서비스는 2020년 이후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용균 IITP 수석은 "우리나라는 NSA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초저지연, 초연결 서비스는 현실적으로 내년에 하기 어렵다"며 "초반에는 전체 서비스의 70% 비중을 실감형 미디어 등 초고속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 에지 컴퓨팅, AI 반도체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봤다.


5G 서비스 상용화를 계기로 국내 이동통신사와 클라우드 업체들이 에지 컴퓨팅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율차, 가상현실 등 각종 분야에서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을 줄이고 데이터의 기밀성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에지 컴퓨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대기업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중 데이터센터 외부에서 처리되는 데이터 비중은 20% 정도이지만 사물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으로 2022년엔 50% 이상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각 분야 기업들이 조기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AI 반도체의 경우 시장 무게 중심이 학습용, 서버용에서 추론용, 에지용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함께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 시대도 도래할 것으로 봤다.


김용균 수석은 "음악을 듣거나 비디오를 보기 위해 관련 기기를 샀지만 점차 스트리밍, OTT 서비스 가입으로 전환된 것처럼 미래에는 자동차도 구매 대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미국 우버, 리프트의 IPO를 계기로 승차공유 서비스도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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