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카카오 주춤하는 사이…SKT-쏘카, 모빌리티 쟁탈전

박소영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카카오택시가 카풀서비스로 진통을 겪고 있는 사이 경쟁사들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과 쏘카 등 쟁쟁한 업체들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데, 카카오 위주의 모빌리티 시장이 변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최근 카풀서비스 도입을 두고 택시업계와 진통을 엮은 카카오.

지난달 카카오카풀 반대 파업을 치른 택시업계는 카카오택시 앱마저 중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카카오가 지난 2월 카풀 서비스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할 때부터 예견됐던 갈등이 표면화된 결과입니다.

[김창대 / 택시 종사자 : 카카오가 여러분들이 일하는 것과 동종 업종을 투입했다 해서 봉급을 반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렇게 카카오가 주춤하는 사이, 차량호출 업계의 분위기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SK텔레콤이 3년만에 '티맵택시' 서비스를 개편하고 모빌리티 시장에 재도전한 겁니다.

우선 10%에서 많게는 50%까지 요금을 할인해주고, 탑승자를 위한 안심귀가 기능과 손쉽게 콜을 받을 수 있는 기사 편의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더불어 내년에는 인공지능으로 교통량과 유동인구 정보를 분석하고, 택시 수요가 몰릴 지역을 미리 알려줄 계획입니다.

[여지영 / SK텔레콤 TTS사업 유닛장: 잠재적으로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수요까지 예측을 해서 미리 택시를 배차할 수 있다고 하면 그것이야말로 비효율성, 낭비되는 시간과 에너지를 최소화해주는..]

쏘카 자회사 VCNC의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 역시 순항하고 있는 상황.

택시파업일에는 일주일 전보다 호출 건수가 약 6배 늘어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등이 접목되면서 ICT 기업들이 탐내고 있는 차량호출 시장.

카카오의 독주를 막으려는 서비스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