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 목적으로 삼아야"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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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기업이 재무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추구도 경영의 목적으로 삼아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격변의 시대를 넘어서는 경영'이라는 주제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최한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기업이 사회적 가치 추구 사업에 직접 나서기 힘들다면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기적 이익이 감소해도 지속가능한 길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지금까지 다보스포럼, 보아오포럼,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등 국제무대에서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본인의 경영철학을 밝혀왔으며, 일본에서 강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