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뉴젠 인수 불발…정부, "무어사이드 원전은 지속 협의"
이재경 기자
도시바가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자인 뉴젠을 청산한다고 밝혀 한전의 뉴젠 인수가 불발됐습니다.
도시바는 지난해 12월 한전을 뉴젠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을 추진했지만 협약체결이 지연되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전은 영국정부가 지난 6월 신규 원전사업에 규제자산기반 모델을 도입한다고 밝힌 이후 관련 연구를 진행했지만 영국정부의 정보제공이 충분치 않아 뉴젠 인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영국정부의 무어사이드 신규 원전사업 추진의지는 강력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영 양국은 무어사이드 사업에 대해 그간 진행해온 공동실무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