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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3분기 영업익 326억…전년比 1.45% 증가

박수연 기자



CJ CGV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730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2%, 1.2% 늘었다.


국내 사업의 경우 지속적인 극장 및 스크린 수 확장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820억원을 기록했다.


9월 추석 연휴 관람객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성장한 25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가 10월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9월로 앞당겨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해외 법인 중에서는 중국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중국법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5% 증가한 1,00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배 넘게 성장한 9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리라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연결 기준 터키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비수기 로컬 흥행작이 없는 가운데 정치적 이슈에 따른 내수시장이 부진하면서 소비 심리도 위축돼 영업손실 폭이 확대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5% 감소한 212억원, 영업손실은 68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CJ 4DPLEX는 지난해 3분기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9%, 40.6% 감소한 374억원과 60억원을 달성했다.


베트남 법인의 매출은 16.9% 성장한 34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공격적인 극장 확대에 따른 초기 투자 및 마케팅비 증가, 정부 고위인사 사망 애도기간에 따른 영업중지, 영화 라인업 부진 등 일시적 요인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3% 감소했다.


CJ CGV 관계자는 "국내부문에서는 전통적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고 글로벌 사업부문 역시 계절적 성수기를 맞는 터키를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로컬 대작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4분기 영화 시장을 긍적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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