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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기업 육성 요건은?...성장금융 '모험투자포럼'서 진단

이충우 기자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회사를 뜻하는 '유니콘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8일 열린 '2018 모험투자포럼'에서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는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모험투자포럼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개최했다.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이사는 이날 포럼에서 '유니콘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 인프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유니콘기업이 탄생하려면 급성장하는 소비시장, 잘 갖춰진 창업지원 인프라, 뛰어난 인재의 공급, 자본의 집중 등의 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창업지원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창업경험이 있는 운영전문가가 필요하며, 입주기업 선발기준의 유연성을 키우는 한편, 원스톱 보육지원, 창업기업간 교류기회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영태 서울대학교 교수는 '정해진 미래, 시장의 미래 : 투자환경의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모험자본의 투자대상인 시장은 인구로 구성돼 있는데, 그 인구가 향후 10년간 크게 바뀔 예정이므로 인구변동에 대한 이해 없이 성공적으로 산업을 선별하고 투자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기조강연을 중심으로 학계, 투자업계, 산업계 전문가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토크쇼 형식의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토크쇼에는 송락경 KAIST 창업원 교수, 좌장, 김영덕 롯데 엑셀러레이터 상무이사,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이사,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앞으로도 모험자본시장과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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