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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학철 신임 부회장 내정..첫 외부 인사 영입

황윤주 기자

사진= 신학철 LG화학 신임 부회장

LG화학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LG화학은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3M 출신의 신학철 수석부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학철 부회장은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에 재직했다.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전문경영인이다.

현재 LG화학의 사업영역은 전통적인 석유화학에서 신소재,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 첨단 소재/부품과 바이오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또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의 글로벌화와 전지 사업의 해외생산과 마케팅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어 고도화된 글로벌 사업 운영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LG화학 측은 신학철 부회장 영입배경에 대해 "세계적인 혁신 기업인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문화와 체질의 변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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