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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창업률 1%P 늘면 지역 고용률 10년간 3.3%P 상승"

조정현 기자

제조업 창업이 장기간에 걸쳐 지역 고용률을 끌어 올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1일 발표한 'BOK경제연구 - 창업의 장기 고용효과'를 통해 "지역 내의 창업률이 1%포인트 상승하는 경우 약 10년에 걸쳐 역내 고용 증가율은 제조업의 경우 3.3%포인트 상승한다"고 밝혔다.

창업률은 신생 기업 수를 총 활동 기업 수로 나눠 산출하는 지표다.

한은은 "제조업 중에서는 높은 기술수준을 요하는 업종일수록 고용 확대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컴퓨터, 항공 등의 고위기술 산업과 기계, 자동차, 석유화학 등의 중고위기술 분야에서 공급측면 간접 효과가 나타나면서 순고용 확대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반면 서비스업에서는 고용 확대 효과가 상대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가운데 고용 효과가 비교적 큰 지식 집약적 생산자 서비스의 경우도 창업률이 1%포인트 오르면 고용률은 0.72%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에 비해 상승폭이 작다.

한은은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개인·사회 서비스 업종은 장기에 걸친 고용효과가 음의 값을 나타내 신규진입이 장기적으로는 고용을 확대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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