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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미세먼지 기승에 관련상품 확대

박동준 기자



롯데홈쇼핑은 미세먼지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마스크,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의 상품 편성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이번 주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들어 관련 상품 편성을 420분 추가하는 한편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글로벌 가전 브랜드 상품을 연달아 선보인다.

오는 10일 오전 8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대표 쿡&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 독일 유명 가전 브랜드 ‘블롬베르크’의 의류건조기를 단독 판매한다. 지난해 11월 론칭 이후 주문 금액 234억원을 기록한 인기 브랜드다.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의류건조기 중 유일하게 영국 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인증을 받은 상품이다.

11일 오후 12시 30분에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다이슨’의 공기청정기를 판매한다. 올해 3월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주문건수 1만4,300건, 주문금액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당일 생방송 중 구매고객에게는 전용 필터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한동안 주춤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물량을 대량 확보해 긴급하게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동준 기자 (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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