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9.13 이후 달라진 아파트 투자지도…노원구 상승률 1위

김현이 기자

9.13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원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부동산114가 지난 9월14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노원구가 누적 3.3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구로(2.48%), 관악(2.38%), 성북(2.27%) 등의 순이었다. 서울 평균은 1.40%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그동안 가격 상승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서남·동북권이 크게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9.13대책 이전 가격 상승폭이 가팔랐던 송파(1.13%), 강남(1.09%), 동작(0.94%), 용산(0.52%) 등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줄었다. 집값 상승률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여의도 개발호재 등으로 들썩였던 영등포(0.36%)가 차지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한 주간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변동률 0%의 보합을 기록했다.

구별 매매가격은 △동작(0.07%) △서대문(0.07%) △은평(0.07%) △관악(0.04%) △성북(0.04%) △성동(0.03%) △중랑(0.03%) △마포(0.02%)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 신도시는 △중동(0.11%) △분당(0.09%) △광교(0.07%) △평촌(0.04%) △동탄(0.02%) △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용인(0.10%) △안양(0.09%) △수원(0.07%) △하남(0.07%) △남양주(0.05%) △부천(0.05%) △화성(0.05%)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동두천(-0.19%) △오산(-0.13%) △안산(-0.11%) △평택(-0.06%) 등 공급물량이 많은 지역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매매시장의 소강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다주택자 규제로 매수를 보류하고 있고, 실수요자들은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무주택자들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분양시장과 올해 연말 발표되는 3기 신도시 공급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