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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수장에 첫 외부인사 내정…구광모호(號) '혁신·세대교체' 신호탄인듯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 기자2018/11/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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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광모 회장 취임이후 처음으로 단행될 CEO인사가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LG화학에 외부인사가 전격 영입됐습니다. 3M 출신의 신학철 부회장이 주인공인데 LG화학 창립이후 70년만에 첫 사례입니다. 구광모식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
LG화학이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글로벌 기업인 3M의 신학철 수석부회장을 내정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 6월 구광모 회장이 취임해 하현회 (주)LG 부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자리를 맞교대한 이후 두번째 단행한 고위급 임원인사입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신학철 신임 부회장이 외부 인사라는 점입니다.

LG화학이 CEO를 외부에서 영입한 건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신 부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끈 전문경영인으로,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LG화학 관계자 : 세계적인 혁신기업인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문화와 체질의 변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됐습니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G화학의 사령탑에 '혁신코드' 인물을 앉힌 구광모 회장.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에서 새로운 인물을 수혈했다는 점에서 향후 파격적인 연말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추측이 나옵니다.

특히 그룹 내 전문경영인단의 대대적인 세대교체도 예고됩니다.

박진수 부회장은 전문경영인단 가운데 최고령 맏형으로 상징적인 인물로 꼽혔습니다.

박 부회장의 퇴임으로 53년생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과 55년생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계는 LG그룹의 족벌경영시대가 사실상 종식되고 전문경영인 시대로 전환되는만큼 적극적인 외부인사 영입 등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과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LG그룹은 현재 계열사별로 진행 중인 사업보고회가 마무리되면,이달 말 연말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강은혜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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