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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광군제 시작 2분5초 만에 매출 1.6조 돌파

김현이 기자

<사진=알리바바 홈페이지/뉴스1>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11일 자정 할인행사인 '광군제'(光棍節)를 시작한 지 2분5초 만에 매출 100억 위안(약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기록은 역대 최고로, 지난해에는 100억 위안을 돌파하는데 3분1초가 걸렸다.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광군제는 지난해 매출 약 1,682억 위안을 달성하며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제치고 세계 최대 쇼핑 행사로 자리잡았다.

중국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앱 애니'는 이날 광군제 매출이 약 36조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광군제 행사에는 세계 75개국에서 1만9,000개가 넘는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광군제는 중국에서 11월11일을 가리키는 말로, 독신을 의미하는 1이 4개 겹쳐 독신자의 날로 불리기도 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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