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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전 상품에 'QR코드' 도입

김현이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2일부터 주류·패션·토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매장 내 판매하는 모든 상품의 가격표에 QR코드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가 상품 가격표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스캔)하면 상품의 상세정보와 상품평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 롯데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기존에 온라인에서 주로 적용됐던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체가 있는 경험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온라인 쇼핑의 성장 속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이 중요한 이유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찾을 때에는 얻을 수 없는 오프라인 만의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O2O를 넘어, 오프라인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지원하고 오프라인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O4O(On-line for Off-line)를 실현시키는 유통의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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