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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간편결제 시장...카드사 선점 경쟁

이유나 기자



삼성페이, 네이버페이에 이어 정부의 제로페이 등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을 관망하던 카드사들도 최근 위기 의식을 느끼고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자체 앱카드와 QR코드, NFC서비스 등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지급결제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C카드는 국제결제표준 규격을 맞춘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 QR코드 서비스는 비자, 마스터 등 글로벌 브랜드사와의 호환이 가능해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엔 QR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해 GS25 편의점에서 QR코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도 제공했다.

전국 GS25 편의점에서 페이북 QR결제 서비스를 통해 특정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현장에서 5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였다.

BC카드는 GS편의점과 두타몰, 노량진수산시장 등 1만4,000개 가맹점에서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300만 BC카드 가맹점 전체로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저스터치' 이용 고객들에게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11월 한달동안 진행하고 있다. 저스터치는 국내 7개 카드사(신한, 롯데, 하나, 현대, BC, KB국민, NH농협)의 공동 모바일 NFC 결제규격이다.

11월 매주 금요일(9, 16, 23, 30일)에 전국 GS25, CU, 이마트24, 미니스톱, GS슈퍼, 랄라블라 매장에서 저스터치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2,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매주 토요일(3, 10, 17, 24일)에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준다.

이 밖에도 각기 다른 간편결제서비스를 통합시키기 위해 카드사들은 금감원 주도로 통합QR코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일단 BC, 신한, 롯데카드가 참여해 '통합형 QR코드 결제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나머지 카드사들도 QR코드 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서비스를 출시하더라도 아직 이용률은 저조한 편"이라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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