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삼강엠앤티, 수주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하나금융투자

조형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삼강엠앤티에 대해 강력한 수주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7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내년부터 수주 실적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액 3,011억원(YoY +140.7%), 영업이익241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 -30.6%에서 2019년 11.6%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루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 신규 수주 기대 ▲ 해양플랜트·해상풍력 프로젝트 재개 ▲ 자회사 삼강에스앤씨의 성장성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삼강엠앤티는 올해 10월 기준 조선 502억원, 플랜트 497억원, 강관 315억원을 수주했다"며 "연말까지 약 1,200억원을 추가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연말까지 플랜트 기자재 부문에서 1,000억원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대만과 일본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대규모 발주가 예정돼 있어 플랜트 기자재 부문에서 약 1,700억의 수주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인수한 삼강에스앤씨에 대해서는 "국내 유일 스크러버 제조 및 설치가 가능한 수리·신조선 업체"라며 "IMO 2020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IMO 2020'은 선박용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낮추는 환경규제다.

구체적으로 "2020년까지 전체 현존선 중 2.6%인 2,444척, 2025년까지 5,000척에 적용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연간 500~1,000척의 스크러버 교체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