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최종 결론 앞두고 '급락'
허윤영 기자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 회계 최종 결론을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급락 중이다.
12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38% 내린 33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 직후 두 자릿 수 넘게(-10.46%) 하락하며 33만원 선을 내주기도 했다.
기관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전날까지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에나서는 중이다. 이 기간 주가 하락률은 17%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의 분식 회계 최종 결론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금융위는 오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 결론을 내린다고 밝혔다. 고의 분식 회계로 판단될 경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도 7.41% 급락세다. 바이오 대장주들이 급락하면서 코스피 제약업종 지수는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큰 폭(-5.80%)으로 내리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