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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에 주택연금 해지 증가…재가입시 유의점은?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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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몇년새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택연금을 해지하는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주택연금은 가입시점의 집값에 연동되는데, 집값이 오르면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해지 후 3년간 재가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해지를 고민한다면 꼼꼼히 잘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
집을 담보로 사망 때까지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부부 중 한명이 만 60세를 넘고, 집값이 9억원을 넘지 않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년 이후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올해 특히 집값이 많이 오른 서울 지역의 해지 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집값이 계속 오르자, 연금을 해지하는 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주택연금은 가입시점의 집값에 연동돼 고정되기 때문에 집값이 오를 경우 가입자에게 손해가 나는 구조입니다.

당연히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 기존 가입자는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해 가입을 해지하게 되고, 신규 가입자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집값이 올랐다고 무턱대고 연금을 해지하는 게 유리한 건지는 좀 따져봐야 합니다. 연금을 해지한 이후 3년 동안은 재가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장우철/ 한국주택금융공사 본부장 : 집값만 가지고 주택연금 월 연금액이 결정되는 게 아니고 장기평균 이자율, 기대수명이라든지 이런 주요변수들이 감안되기 때문에 3년 후에 월 연금액을 더 많이 받는다라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또 해지 후 재가입 시점에 집값이 9억원을 초과할 경우 주택연금 가입이 안되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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