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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맨체스터의 주인!’ 맨시티, 맨유에 3-1 완승

이안기 이슈팀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완벽한 승리를 가져가면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했다.

맨시티는 12일 새벽 1시 30분 홈 경기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연고지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불러들였다.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였다. 맨체스터 더비는 항상 치열했고 예측하지 못한 결과가 속출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리그 단독 선두의 수준을 증명이라도 하듯 맨시티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11분 이른 시간부터 맨시티의 선제골이 나왔다. 라힘 스털링이 왼쪽에서 넘긴 크로스를 베르나르두 실바가 다이렉트로 골문 앞에 있던 다비드 실바에게 패스했다. 실바는 이를 침착하게 컨트롤한 뒤 오른발로 슈팅, 맨유의 골 망을 흔들었다. 연계도 좋았으나 다비드 실바의 침착성이 돋보였다.

맨시티는 후반 3분에 추가득점도 성공했다. 공을 잡은 세르히오 아게로가 리야드 마레즈와 2대1패스를 주고받고선 맨유의 데헤아 키퍼의 머리 위 공간을 노리고 강하게 슈팅했다. 사각인 것처럼 보였기에 달려드는 동료들에게 낮고 빠른 패스를 하리라 기대했으나 더 나은 판단을 했다. 아게로의 골 결정력과 상황판단 능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제시 린가드 대신 로멜로 루카쿠를 투입시켜 공격에 물꼬를 트고자 했다. 이 카드가 즉시 적중했다. 루카쿠는 투입 된지 1분 만에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마샬은 에데르송 키퍼를 반대방향으로 속이며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2-1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교체카드는 있었다. 그리고 적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74분경 득점을 기록한 세르히오 아게로를 빼고 미드필더인 일카이 귄도안을 투입했다. 귄도안은 10분뒤 날카롭게 떨어지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얼리크로스를 발로 잡아두고 골키퍼 반대방향으로 공을 찔러넣어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성공적인 용병술이었다.

이날 경기로 승점 32점(10승 2무)이 된 맨시티는 리버풀, 첼시를 뒤로하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맨시티라는 대어를 잡고 반등을 노린 맨유는 리그 8위에 머물러야했다.

(사진: AFP=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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