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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인사이트] 프런티어 인터뷰⑤ BTCC코리아(BTCC Korea) 이재범 대표

머니투데이방송 전태권 PD2018/11/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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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중국 3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BTCC’가 중국의 규제로 지난해 9월 철수한 이후 1년여의 공백을 깨고 첫 번째 론칭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BTCC코리아(BTCC Korea)’의 수장을 맡은 ‘이재범 대표’는 ‘ISO/IEO 27001, ISMS’ 등 국내외 보안 관련 인증 획득과 함께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도입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신뢰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MTN)이 오픈 베타 시스템 시작 후 정식 오픈을 앞둔 BTCC코리아의 이재범 대표에게 건강한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올바른 암호화폐 거래소가 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인사 및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암호화폐 거래소 BTCC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재범입니다.

이재범 대표의 과거 경력 및 암호화폐 진출 과정은?

대학에서는 전자전기공학을 전공했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변호사로 17년 정도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변호사 활동 중에 투자자문회사에도 소속되어 있었고, 투자기회도 많이 접하고 M&A 업무에도 많이 관여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블록체인에 관련된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주저 없이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중에 하나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 사업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 암호화폐 거래소 ‘BTCC’와의 관계는?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BTCC를 홍콩의 투자펀드가 인수를 했고, 인수 후에 글로벌 진출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 시장을 선택한 곳이 한국이고, 그렇게 탄생한 곳이 BTCC코리아입니다. 두 회사는 아주 긴밀히 협력하는 관계이고, 예를 들어 좋은 프로젝트를 발견했을 때 동시상장이나 공동상장 또는 교차상장 등 보다 새로운 방법으로 시장 참여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관계라고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BTCC코리아, 오픈 베타 서비스 이후 현재 상황은?

‘사카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관련 논문을 발표한 것이 10년 전, 저희가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날과 같은 10월 31일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날짜에 의도적으로 맞추어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저희가 지금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베타 서비스인 상태이고, 이 과정에서 실 사용자들이 저희 거래소에서 거래를 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이라든가 수정할 사항들, 개선점들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곧 이른 시기에 그랜드 오픈을 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가져야 할 조건은?

암호화폐를 거래하거나 투자하려는 소비자, 투자자라면 지금 기존의 이용 가능한 거래소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거래소들을 최대한 많이 접해보는 것은 당연한 선택입니다. 그 중에 장점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자신과 잘 맞는 거래소를 선택하는 것도 당연한 선택일 것입니다. 선택을 할 때 고려할 조건들을 말씀드리자면, 투자자 보호를 얼마나 잘 하고 있느냐를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보안은 사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요소이죠. 당연히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것이며, 투자자 보호에 있어서는 기존의 거래소들이 그다지 잘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데요. 예를 들면 거래소가 프로젝트를 발굴함에 있어서도 조금 더 책임 있게 법률 실사와 회계 실사, 실제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 실사와 평가를 하고, 그 책임 또한 거래소가 지게 되는 형태의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들을 거래소 선택에 있어서도 눈여겨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프로젝트를 발굴해서 상장을 한 이후에 그냥 방치하는 예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각 프로젝트들이 처음에 공개한 백서에 담았던 내용대로 자금을 집행하고 있는지, 또는 사업이 운영되는 지에 대해서 거래소에서 적극적으로 공시하고 그 내용을 알려야 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BTCC코리아’만의 차별성은?

저희가 보안 관련해서 획득한 정보보호 인증제도가 있습니다. 국제적인 기준인 ‘ISO/IEO 27001’로 이미 인증을 받았는데, 아직 적극적으로 알리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기존 거래소들 중에 일부는 저희와 같은 ‘ISO/IEO 27001’을 획득한 거래소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조금 더 까다롭고 인증이 어려운 ‘ISMS’라는 국내 정보보호인증제도가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국내 거래소 중에 한 군데가 저희보다 조금 빨리 인증을 획득한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도 최대한 빨리 인증을 받도록 해서 보안에서 만큼은 누구보다도 더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입니다. 또 하나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이미 보도된 바도 있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마치 기술 심사를 저희가 책임지고 하지 못하고 다른 곳에 맡겨버린다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것처럼 오해 하실 수도 있으나, 전혀 그렇지 않은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BTCC코리아’내에도 물론 다수의 전문가가 포진하고 있지만, 외부에도 객관적이고 실제 기술을 제대로 평가하실 수 있는 분이 많이 계실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전문가집단 중에 한 곳 혹은 여러 곳과 협력관계를 맺고, 그 분들이 더 면밀하게 심사하고 평가할 수 있고 그런 평가 과정을 마친 이후에 저희가 상장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 것입니다. 이것은 저희가 기술평가를 하지 못해서 시행하는 것이 아닌 더 객관적이고 꼼꼼한 전문가집단의 기술적 평가를 위함입니다.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의견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따로 생각한다는 것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연히 서로 보완하고 시너지를 일으키는 관계임을 부정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저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서 벤처기업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안에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벤처기업은 새로운, 모험적인 투자를 하거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충분히 법률을 통해서 배려를 하고 세재혜택도 많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벤처기업에게 혜택을 많이 주는 것은 기존 시장에 없는 모험적인 투자를 통해서 새롭고 좋은 기업이나 사업들이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벤처기업특별법’ 등에서 벤처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혜택들이 꼭 암호화폐 거래소들에도 똑같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포화상태라고 볼 수 있고, 더 많은 거래소들이 생기고 활성화되기 위해 정부정책이나 법률로 지원해달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거래소들은 도태가 되거나 퇴출 되어야 할 것이고, 지금은 시장이 더 건전하게 자리 잡아 나가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구분해서 왜 규제하느냐” 하는 이런 의견은 현 상황에 맞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좋은 소식들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정부안도 블록체인 산업 관련 법률안들을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고, 국회에서도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선도적으로 법률을 만들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만들어지는 법률안이 ‘이것들을 지켜서 정해진 것만 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 블록체인 산업이 테두리 안에 갇혀버리는 잘못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잘못된 것들, 불법적인 것들은 하지 않도록 막되 그 안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는 규제안 들을 속히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목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암호화폐를 실제 생활에서 자유롭게 활용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자결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전자지갑 프로젝트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바이오, 헬스케어와 관련한 프로젝트도 저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 더 프로젝트를 소개해드리자면 AR이라고 하는 증강현실과 관계된 사업을 이미 어느 정도 준비하고 있고 실제 사업화하고 있는 프로젝트들도 있습니다. 말씀드린 토큰 혹은 프로젝트들을 저는 실제 블록체인 생태계와 사업을 자연스럽게 접목한 사례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기술력과 핵심적인 기술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전망은?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금융과 관련한 파생상품이 예전에 시장에 출시되고, 시장에 알려진 후에 이에 대한 규제안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그 규제안들이 마련된 이후에 시장에서는 더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나고 현재 그 파생상품들은 굉장히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죠. 그렇다면 시장에 블록체인 또는 암호화폐 거래에 굉장한 관심이 있는 상태인 현재, 정부나 국회에서 이에 대한 합리적인 법률을 담고 있는 규제안들이 곧 나올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규제안들이 나온 이후라면 방금 말씀드린 예와 같이 충분히 시장전망은 밝다고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발전을 위한 거래소의 역할은?


거래소의 책임이나 부담이 굉장히 클 것입니다. 그렇지만 거래소라면 마땅히 금융회사나 실제 증권거래소 수준에 상응하는 보안, 그리고 자금세탁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고, 비실명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관리, 감독할 막중한 책임이 거래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참여자나 이해관계자들을 위해서 거래소가 지금보다도 훨씬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책임져야하는 시스템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BTCC코리아’의 향후 계획은?

기존에 ICO가 굉장히 활발하게 이루어졌었죠. 그런데 그 이후 과정들을 보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고, 예를 들면 백서에 밝힌 내용대로 사업이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든지 하는 상황에 대한 걱정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관리하고 참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될 의무를 가진 거래소들이 과연 그렇게 적극적으로 사업내용과 백서내용에 따른 충실한 사업진행 여부를 참여자들에게 알렸는지를 보면 조금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투자자들을 좀 더 보호하기 위해서 기존에 많이 이뤄졌던 ICO가 가진 문제점들을 보완해서 거래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더 큰 책임을 지게 되는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대해 곧 저희가 마련한 론칭 행사(BTCC코리아 2018 크립토페스타), 다음 주 11월15일에 준비하고 있는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출연 소감은?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는 데에 많은 분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저희도 마찬가지이고요. 그 시장에서 저희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저희 회사, 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영광입니다. 그런데 그런 저희에게 저희의 계획과 비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새롭게 시작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저희가 준비한 계획과 비전에 맞추어 반드시 해야 하는 역할들을 충실히 한 후에 새롭고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고 다시 MTN에 찾아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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