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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으니 부품도 다 바뀌네"…삼성 폴더블 흥행 기대에 부품사도 덩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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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접었다 폈다해야 하는 만큼 부품에도 많은 변화가 전망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시장이 역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폴더블폰은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세트업체뿐만 아니라 부품사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F(가칭).

화면을 접었다 폈다할 수 있게 되면서 폰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에도 큰 변화가 생깁니다.

먼저 폴더블 폰의 화면에는 OLED 패널이 탑재됩니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접어야하는 폴더블 폰에 더 적합하다는 설명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호하기 위해 탑재됐던 커버윈도는 기존 강화유리에서 투명폴리이미드(PI)로 바뀝니다.

투명폴리이미드는 유리와 비슷하면서도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를 붙일 때 사용하는 투명접착필름 역시 폴더블에 특화된 투명접착필름이 사용됩니다.

갤럭시F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전세계 모바일 OLED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합니다.

또 투명접착필름은 지난 9월 전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용 제품 개발에 성공한 삼성SDI가 맡게 됩니다.

투명폴리이미드는 일본의 스미토모화학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각각의 부품을 담당하는 부품사들에게도 폴더블폰 개화가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첫 폴더블폰의 생산량을 최소 100만대로 잡았습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중국 화웨이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폴더블폰 시장은 내년 200만대까지도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역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폰시장에 폴더블폰의 출시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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