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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신임 대표에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차관 내정

박경민 기자

배국환 현대아산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현대아산은 12일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배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에는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감사원 등에서 예산, 감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했다.

지난 2009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낸 뒤에는 감사원 감사위원,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인천시 정무부시장,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아산은 "배 내정자는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평을 받아왔다"며 "특히 남북경협과 관련한 다양한 공직 경험과 남다른 소신을 가진만큼 향후 현대아산의 도약과 새로운 남북경협시대를 여는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다음달 중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배 내정자를 공식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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