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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안에도 '공모가액↑'...싸이토젠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대호 기자

싸이토젠 HDM칩. 미세전자제어기술(MEMS)을 활용해 반도체칩에 암세포를 걸러내는 수준의 미세공을 뚫었다. 특히 암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특수 바이오 코팅을 거쳤다. / 이미지=싸이토젠 제공.

증시 불안 속에서도 공모가액이 희망밴드 상단을 기록한 기업이 나왔다.

싸이토젠은 지난 8~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1만 7,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 3,000원~1만 7,000원이었다. 싸이토젠의 공모 금액은 204억원으로 확정됐다.

싸이토젠은 혈액 속에서 암 정보를 찾아내는 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이다. 나노기술을 활용해 CTC(전이성 암세포, Circulating Tumor Cell)를 살아 있는 상태로 손상 없이 검출하는 기술을 가졌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928개 기관이 참여해 58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90개 기관이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492개 기관이 밴드 상위 75% 초과~100% 이하 값을 써냈다.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싸이토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해 조달된 공모자금으로 해외 연구소를 설립하고 우수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국내 임상기관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진단 개발과 정밀 의료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싸이토젠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3~14일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24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싸이토젠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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