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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난 게임 빅3 시장공략 카드...장단점 스왓분석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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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게임업종을 대표하는 간판기업들이 내년 시장 공략 카드를 공개했는데, 이 카드들의 강약점이 명확히 엇갈리며 3사가 물고물리는 경쟁체제를 갖췄다는 평입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넥슨, 넷마블, 엔씨 모두 내수시장 기준 실적이 정체를 보이거나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중 넷마블이 오는 12월 6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선보이며 먼저 돌파구를 엽니다.

[권영식 / 넷마블 대표 : 블레이드앤소울을 기반으로 해서 모바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 게임의 사전 예약자는 넷마블의 역대 최고 히트작 '리니지2 레볼루션'보다 훨씬 많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넷마블의 원투펀치는 엔씨의 주력작들에게 잠식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엔씨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리니지2M'에,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하반기에 선보일 '블레이드앤소울' IP 신작 게임 3종의 추격을 받습니다.

엔씨와의 IP공유로 넷마블이 날개를 달았는데, 그로 인한 부담도 짊어지는 것입니다.

[김택진 / 엔씨 대표 : 단 하나의 거대한 월드를 이 작은 모바일에서 만들고자 하는 꿈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 리니지2M입니다.

엔씨는 '리니지2M'을 선보인 후 '블소M', '블소S', '블소2' 등을 연이어 쏟아냅니다. 창사 후 최초로 한 해에 대형 MMORPG를 2종 이상 서비스합니다. 중기적 관점에서 가장 현격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 게임들은 내수시장에서만 성공한 PC게임 원작의 모바일 리메이크라는 점에서, 엔씨의 숙원인 해외 시장 확장을 이룰 카드는 아니라는 평입니다.

넥슨은 내년까지 15종의 타이틀을 출시합니다. 넷마블과 엔씨의 간판카드에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한데다 이름값 있는 양사의 타이틀이 쏟아져 나오는 점도 부담입니다.

'바람의 나라', '비앤비' 등 고전 타이틀의 모바일 버전 제작은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평도 있습니다.

그러나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캐주얼 장르부터 코어 장르까지 가장 균형있는 라인업을 구축한 점은 잠재력으로 꼽힙니다.

3사의 경쟁이 어떠한 양샹으로 펼쳐질지 관심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서정근 기자 (antila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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